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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식품·위생 사각지대'인 여성전용 찜질방·한증막의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
시는 "여성 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 식품·위생 단속반이 28일 여성만 드나들 수 있는 찜질방, 한증막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 찜질방·한증막은 남성 단속반원이 출입할 수 없어, 그동안 시가 벌인 정기·특별 위생 점검에서 제외됐다. 특별 단속반은 공중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에 따라 찜질방·한증막내 식품 조리·판매 시설이 위생 기준을 준수하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무신고 영업 행위를 하는 시설은 폐쇄되고, 무표시 식품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모두 폐기처분해야 한다.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을 판매하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또 찜질방·한증막 안에서 손님이 도박·사행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 시는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인천에는 여성전용 찜질방 2곳(남구·연수구)이 있다. 한증막은 남동구에 3곳, 부평구에 2곳, 남구에 1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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