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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경찰서는 9일 게임방에 만들어진 도박장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A씨(40) 등 2명에 대해 도박개장 및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B씨(28)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폐업한 상주시 한 경품게임장에 만들어진 불법 도박장에서 8억4500만 원 상당의 속칭 '바둑이'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게임장에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게임 딜러를 하며 입장료 명목으로 1400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3월 교도소에 수감된 다른 사건의 여죄를 수사하던 중 도박 혐의를 포착, 5개월여만의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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