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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 사행성 게임 불법영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들 업주의 불법 게임장 영업이 점점 은밀하고 치밀하게 이뤄지고 있어 수사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경찰 등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수법도 점차 치밀하고 첨단화하고 있다는 것.
실제 적발된 다수의 사행성 불법게임장들은 2~3중으로 잠금장치를 하고 비상대피로는 물론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치밀함하게 음성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해 오고 있다.
이들은 속칭 '문방(망보는 사람)'을 둬 손님을 선별적으로 출입시키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특별 단속기간 중 조사됐다.
11일 울산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올 5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관내 불법 사행성게임기장을 단속한 결과, 838건 적발에, 업주 등 6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사행행위등 규제및 처벌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35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기간 불법 사행성 게임장 척결을 위해 경찰서별 지구대 및 생활질서계, 지방청 합동단속반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펼쳤다.
단속대상은 바다이야기류 게임물과 전체 이용가 게임물 가운데 개.변조한 사행성 게임기다.
9월 한달간 적발건수만 해도 183건에, 입건자수는 76명에 이른다.
경찰청이 지난 5월부터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을 통한 '불법 사행성게임기장 특별단속기간'에 이루어진 성과다.
관할 경찰서별 현황을 보면 남구서가 307건, 105명 입건에 1명을 구속했으며, 중구서 297건, 135명 입건, 5명 구속, 동구서 136건 54명 입건, 울주서 98건, 60명 입건 등으로 실적을 보였다.
울산지역 적발 건수는 전국 지방청 중 수사 인원 등 각 경찰서 검거실적을 볼 때 중위권의 수치인 것.
전국 지방청으로는 서울 3035건, 2509명, 46명 구속, 부산 1607건, 1377명, 51 구속, 대구 1118건, 813명 5명 구속, 인천 2196건, 1408명 6명 구속, 광주 675건, 309명 2명 구속, 대전 664건, 490명, 9명 구속 등이다.
주요적발 사례로는 지난달 18일 울산시 북구 성안동 홈플러스 주변에서 손님을 테우고 경북 경주시 외동읍 한 농가의 창고로 위장한 불법 게임장으로 들어가는 깜깜이 차량을 순착적을 추적 단속해, 게임기 37대를 비롯 현금 등을 압수하고, 업주 A씨(43)을 구속, 종업원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통신 및 금융수사를 동원, 자금출처,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운 공범관계, 건물임대주 및 조직폭력배, 지역비호세력과 연계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면밀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관내 단속인력풀 등 가용경력을 최대동원, 지속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 불법게임장 영업에 쐐기를 박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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